백테스트 성과 지표 읽는 법 — 무엇을 어떤 순서로 보나
CAGR, 총수익률, MDD, 샤프 비율 등 백테스트 성과 지표의 계산식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지표를 봐야 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.
마지막 수정: 2026. 10. 2. 오후 7:30:56약 4분 소요
전략 개념 차트
개념 설명용 예시 데이터입니다 — 실제 시세가 아니며 가로축은 날짜가 아니라 경과 일차(D+N)입니다. 같은 전략을 실제 과거 데이터로 검증하려면 아래 「직접 검증해보기」를 이용하세요.
단기 MA(5일)이 장기 MA(20일)을상향 돌파 → 골든크로스(매수),하향 돌파 → 데드크로스(매도).
골든크로스 (D+21)데드크로스 (D+31)골든크로스 (D+38)
수익률 지표
- CAGR (연평균 복합 성장률) — (최종자산/초기자산)^(1/연수) − 1. 단순 평균 수익률보다 복리 효과를 정확히 반영합니다.
- 총 수익률 — (최종자산 − 초기자산) ÷ 초기자산 × 100. 기간이 다른 전략 비교에는 CAGR이 더 적합합니다.
리스크 지표
- MDD (Maximum Drawdown) — 고점 대비 최대 손실 폭. 실전 투자 지속 가능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리스크 지표입니다.
- 변동성 (Volatility) — 일별 수익률의 연환산 표준편차. 연환산 시 일별 표준편차 × √252 로 계산합니다.
- 베타 — 시장(코스피, S&P 500 등) 대비 민감도. 베타 1.2는 시장이 10% 움직일 때 12% 움직인다는 의미.
리스크 조정 지표
- 샤프 비율 — (포트폴리오 수익률 − 무위험 수익률) ÷ 변동성. 단위 리스크당 얼마나 많은 초과 수익을 냈는지 나타냅니다. 높을수록 효율적.
- 소티노 비율 — 샤프 비율의 변형으로 하방 변동성(손실 구간 변동성)만 사용. 하락 리스크에 더 민감한 지표입니다.
- 칼마 비율 — CAGR ÷ |MDD|. 낙폭 대비 수익률 효율성. 1 이상이면 MDD보다 CAGR이 크다는 의미로 양호한 수준입니다.
읽는 순서 — 수익률은 마지막이다
결과 화면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숫자가 기간 수익률인데, 판단에서는 가장 늦게 봐야 할 값입니다. 순서를 이렇게 두면 잘못된 결론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① 벤치마크와의 차이 — 같은 기간에 코스피를 그냥 산 것보다 나았는가. 이 비교가 없으면 수익률 숫자는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. 측정 가능한 최근 10여 년이 강세장이라 아무 전략이나 플러스가 나옵니다.
- ② MDD(최대낙폭) — 중간에 얼마나 빠졌는가. 실제로 들고 있을 수 있는 크기인지가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정합니다.
- ③ 위험조정 지표 — 샤프·소르티노·칼마. 수익의 '질'을 봅니다. 셋의 순위가 어긋나면 그 자체가 정보입니다.
- ④ 거래 횟수 — 비용 민감도를 알려 줍니다. 거래가 잦은 전략은 수수료를 넣는 순간 순위가 뒤집힐 수 있습니다.
- ⑤ CAGR·기간 수익률 — 마지막입니다. 분모가 실제 데이터 구간임을 기억하세요.
벤치마크 비교에서 자주 틀리는 것
절대 수익률만 보면 시장이 올랐을 때 전략이 좋았던 것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. 비교할 때는 조건을 맞춰야 합니다.
- 같은 기간 — 전략의 실제 분석 구간이 요청 구간보다 짧을 수 있습니다. 벤치마크도 같은 구간으로 잘라야 합니다.
- 배당 포함 여부 — 한쪽만 배당이 빠져 있으면 비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. 고배당 전략에서 특히 크게 어긋납니다.
- 같은 비용 가정 — 벤치마크는 매수 후 보유라 거래비용이 거의 없습니다. 전략 쪽에 비용을 넣지 않으면 전략이 유리하게 기울어집니다.
지표 하나만 좋은 결과를 의심한다
CAGR 만 높고 MDD 가 크면 실전에서 못 버팁니다. 샤프만 높고 거래가 잦으면 비용에서 무너집니다. 승률만 높고 손익비가 낮으면 한 번에 반납합니다. 한 지표가 두드러지게 좋을 때는 그 지표가 가리지 못하는 쪽을 찾아보는 편이 안전합니다.